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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수박의 비밀
맛 좋고 당도 높은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 우리나라에서 인기 많은 과일 중 하나로 손꼽히지만 원산지는 우리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먹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처럼 붉은 과육과 다른 모습의 옛날 수박이 있음을 아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수박의 어원은 무엇인지, 또한 수박의 원산지 남아프리카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여러 국가로 어떻게 전래했는지 등에 대해 낱낱이 알아보자. 옛날 수박은 지금처럼 붉은 과육이 아니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수박의 모습은 초록색에 검은 줄무늬를 가진 외관과 붉은 과육일 것이다. 그러나 사실 옛날 수박은 오늘날처럼 붉은 과육이 많지 않았으며 17세기 서양화 등에서 품종 개량 이전의 수박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수박은 한자로 ‘서과(西瓜)’로 표기하는데 이는 ‘서쪽에서 온 박’을 의미한다. 원래 있었던 박은 ‘동과(同瓜)’로 부르며 수박을 의미하는 서과와 구분하고자 했다. 한국어 ‘동과’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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