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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고전주의의 완성, 프랑스
프랑스의 바로크 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선 당시의 통치자 중 한 명인 루이 14세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짐은 곧 국가다’라는 말로 유명한 그는 국가의 권위를 옹호하는 동시에 통치자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을 요구했는데요. 자신의 군주권과 왕국의 영광을 과시하기 위해 예술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그는 문화와 예술을 자신의 틀에 맞춰 관리하고자 ‘아카데미(Academy)’를 설립했습니다. 아카데미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플라톤이 철학 수업을 한 아테네 근교의 지명 ‘아카데메이아’에서 이름을 따온 것인데요. 그곳의 교장이었던 르 브륀은 예술 창작에도 절대적인 규범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때문에 기하학, 선원근법 등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규범을 탐구하는 것이 아카데미의 역할이 되어야 한다고 믿었죠 . <아르카디아의 목자들>, 니콜라 푸생, 1638, 루브르 박물관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작가는 니콜라 푸생이었습니다. 그는 고대 로마의 조각과 건축에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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