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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문을 연, 서양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
이야기, 그러니까 철학의 시작은 기원전 6세기 전입니다. 이야기의 장소는 밀레토스. 오늘날로 치면 터키 서부 연안에 해당하는 지역이죠. 밀레토스와 그 주변 지역은 당시에 이오니아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그리스에서 출발한 뒤, 에게해를 지나, 동쪽으로 나아가면 만날 수 있는 지역인데요. 기원전 1100년 경 도리아인들이 그리스 본토를 침공하자, 크수토스의 아들인 이온이 사람들을 이끌고 바다를 건너 이오니아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알려집니다. 참고로 이오니아라는 이름은 이온의 이름을 따서 만든 명칭이죠. 도리아인들을 피해 이오니아에 정착한 피난민들은 이후 수많은 개척 도시를 세웠습니다. 당시 그리스는 여러 개의 도시 국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전에 비해 농업 생산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면서 넓은 땅을 소유한 귀족들이 다수 출연하긴 했지만, 험한 산과 바다, 섬에 가로막힌 탓에 이곳을 한데 묶어서 통치할 만한 세력은 나오지 않았던 거죠. 고대 그리스의 7현인 중 한 사람이자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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