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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짧은 한국사 Part 2ㅣ한국인을 교육에 미치게 한 기원을 찾아서
📃왜 우린 죽을 각오로 배우려 했던가? 당신이 그 사실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한국은 교육에 단단히 미쳤다. 교육을 이 미친듯한 열정은 심지어 ‘유치원 입시’라는 말까지 탄생시키며, 5세 이하의 유아들까지 학업의 세계로 인도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학원의 굴레에 빠져 때부터 밤늦게까지 학원가를 전전한다. 중학교는 지옥과 비슷하고, 고등학교는 그냥 진짜 지옥이다. 지옥의 고등학교를 지나 대학입시를 무사히 마친다고 지옥이 끝나는 건 아니다. 지옥의 끝엔 ‘취업’ 교육이 있다. 보통 우리는 이런 현상을 일컬어 ‘교육열’이라고 부른다. 사전적 의미로만 보면 교육에 대한 열의를 의미한다. 하지만 한국 사회의 ‘교육열’은 단순히 ‘교육’ 자체에 대한 열의라고만 하기에 부작용이 너무 크다. 교육을 통해 성취하고자 하는 바는 너무 지나치다는 말이다. 대체 언제부터 그랬을까? 아니 더 근본적으로 우리는 왜 이토록 교육에 목숨을 거는 걸까? ‘역사책’인 줄 알고 읽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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