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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할 수 없다면? 골라서, 효율적으로!ㅣ철학적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1)
지난 2006년, 뉴욕 한복판에 거주하던 작가 콜린 베번(Colin Beavan)은 가족과 함께 1년간 특별한 생활을 시도했습니다. 바로 환경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 ‘노 임팩트 맨(No Impact Man)’이 되어보겠다는 거죠. 작가와 그의 가족은 자신들이 세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생활의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바꿔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365일동안 일회용품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고, 지렁이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했죠. 그뿐일까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기와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았고, 유독성 화학물질 배출을 막기 위해 각종 천연 재료로 직접 세제를 제작했습니다. 농산물 수송 중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며 커피를 포함한 수입 농산물을 일체 섭취하지 않는 것은 애교 중의 애교예요.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6개월이 되자, 전기도 사용하지 않겠다며 집안의 두꺼비집까지 내려버렸으니 말이죠. 우여곡절 끝에 노 임팩트 맨 생활을 종료한 이들은 자신들의 1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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