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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간첩이라고요..?
지난해 11월 9일, 조업 도중 납북된 후 귀환해 반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처벌을 받은 어부들이 53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로 인해 납북귀환어부 사건은 피해자에게 부당한 처벌임이 밝혀졌음에도 이 사건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오늘은 ‘납북귀환어부 피해사건’의 배경과 피해 사례와 더불어 이 사건으로 발생한 아픔을 치유하는 방안과 2023년을 살아가는 우리가 이 사건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에 대해 알아가고자 한다. 북한에 납치됐다가 겨우 돌아왔는데 내가 간첩이라니? ‘납북귀환어부’란 세 단어가 합쳐진 표현으로 풀어서 설명하자면 ‘납북(북한에 납치됨)’+‘귀환(다시 돌아옴)’+‘어부(북한에 납치됐다가 다시 돌아온 사람들의 직업이 어부)’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겠다. 이 사건은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벌어졌으며 구체적인 피해 대상은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동해안에서 조업을 하는 도중에 북한 배에 납치됐다가 돌아온 어민들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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