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요약
- 사람들은 무언가를 끊임없이 갈망하고 소유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 어떤 한정된 것을 더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수집하려 하면 그것은 자연스럽게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 포켓몬빵 열풍을 잘 들여다 보면 디지털 파일에 불과한 것 같은 NFT가 왜 그런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한 장 읽기
- 1990년대 말,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포켓몬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인기는 빵이 맛있어서가 아니라, 빵과 함께 제공되는 스티커 때문이었습니다.
- 그로부터 20년이 더 지난 지금. 포켓몬빵은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예전에는 현실적인 이유로 수집 욕구를 충족하지 못했던 아이들이 성장해 경제력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죠.
- 이처럼 인간의 수집 욕구는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어 보입니다. 그 욕구는 늘 새로운 것을 향했고 지금은 디지털 형태의 NFT에 닿았습니다.
- NFT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은 수집 욕구와 함께 희소성이 지탱하고 있습니다. 한정된 것이야말로 남이 아닌 내가 가져야만 한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죠.
- 그런데 컨트롤 + C, 컨트롤 + V 두 동작만으로 얼마든지 복제 가능한 디지털 파일이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 최근 벌어진 무신사와 크림 간의 명품의 가품 판정을 둘러싼 진통은 수집가들을 괴롭혀온 가장 큰 이슈인 진위 여부의 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했습니다.
- 디지털 형태인 NFT는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동일한 정보를 공유해 조작할 수 없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어 고유의 가치가 담보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