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봄_읽지 않은 책 깊이 읽기
저자 소개레이첼 카슨(1907-1964) 미국의 해양생물학자 겸 작가. '생태학 시대의 어머니’로 불리는 인물이다. 펜실베니아 여자대학에 문학 전공으로 입학한 뒤, 생물학으로 전공을 바꿔 졸업했다. 이후 우즈홀해양연구소, 미국어업국,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 등을 거치며 일했고, 또 다른 대표작인 『우리를 둘러싼 바다』를 출간한 다음해인 1952년부터 전업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아무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저자 소개레이첼 카슨(1907-1964) 미국의 해양생물학자 겸 작가. '생태학 시대의 어머니’로 불리는 인물이다. 펜실베니아 여자대학에 문학 전공으로 입학한 뒤, 생물학으로 전공을 바꿔 졸업했다. 이후 우즈홀해양연구소, 미국어업국,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 등을 거치며 일했고, 또 다른 대표작인 『우리를 둘러싼 바다』를 출간한 다음해인 1952년부터 전업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아무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혐오 사상으로 물들어 있다. 이는 이성, 종교, 세대간 혐오를 넘어 국가 대 국가간 혐오로도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는 일본과 중국을 향한 혐오 정서가 상당한 편인데, 중국의 경우 동북공정, 한중 문화갈등과 같은 이유들로 ‘혐중’, ‘반중’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혐한’, ‘반한’ 인식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과
고대는 신분제 사회였고, 정치체제는 기본적으로 왕을 정점으로 권력이 편제되는 구조였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왕권은 점차 강화되는 양상을 보여줍니다. 그 가운데 귀족과 같은 특권세력과의 갈등이 있거나, 그들이 왕이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체로 양자는 상호 협력하며 정치를 운영했어요. 이제부터 언급되는 ‘발전’은 정치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이나 전쟁을 통해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 그리고 사회
사슴의 나라 부여부여는 한국 고대사에서 고조선 다음으로 국가를 형성했던, 우리역사상 두 번째 국가입니다. 부여는 위만조선이 존속했던 시기인 기원전 3~2세기경부터 사료에 보이기 시작해 494년 고구려에게 멸망하기 전까지 약 700년간을 존속한 국가입니다. 부여는 지금의 만주 송화강 유역에 근거해서 살았는데 평탄한 평야에 가축을 놓아기르고 오곡이 풍성하며 사람들의 품성이 좋아 예의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고조선(古朝鮮)은 한국사의 시작을 연 국가입니다. 그 만큼 관심도 많고 논란도 많지요. “단군신화가 사실인가?”라는 질문이 대표적이지요. 여기에서는 고조선 역사를 이해하는 체계적인 단계를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나라 이름부터 알고 갑시다. 고조선은 옛(古) 조선(朝鮮)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잠깐! 흔히 ‘옛 조선’이라고 하면 이성계가 건국한 ‘조선’과
“누구나 살면서 감기에 걸리듯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병을 앓는다. 그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발병하는 실존적 감기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는 기능을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다.”역사학자 김기봉 선생의 글에 있는 구절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21세기, 자본주의의 고도화, 기술발달의 고도화로 상징되는 지금을 살고 있는 ‘실존적 존재’
한국사는 지역적으로 한반도라는 공간과 그 인근에서 전개 되어 온 역사 전체를 의미합니다. 여기에 역사적 계승성도 고려하여 고구려나 발해 등 ‘지금의 한반도’ 밖에 있었던 역사 역시 한국사의 범주에서 이해합니다. 즉 해당 지역에 장기간에 걸쳐 함께 생활하면서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같은 문화권을 형성하며 동일한 문화적 요소를 공유하고 공통의 역사적 기억과 집단적 귀속감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