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불평등 기원론 Part 2 [정리] ☔어느 철학자가 사회에 던진 충격적 메시지

“부유한 자의 횡령과 가난한 자의 약탈과 모든 이들의 방종한 정념이 자연적인 연민이나 아직은 약한 정의의 목소리를 잠재우면서 인간들을 인색하고 야비하고 악독하게 만들었다. 가장 강한 자의 권리와 최초의 점유자의 권리 사이에는 끊임없이 분쟁이 일어났으며, 그것은 투쟁과 살인에 의해 종식될 수밖에 없었다. 갓 태어난 사회는 더없이 끔찍한 전쟁 상태로 변해버렸다.”

_《인간 불평등 기원론》 중에서


✍️세 줄 요약

  1. 장 자크 루소의 책 ⟪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1755년에 출판된 그의 대표작입니다.
  2. 루소는 이 책을 통해 사유재산이 인간 사이의 불평등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데요. 기존의 법과 정치제도는 모두 사유재산을 보호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므로 변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죠.
  3. 대체 그는 왜 이런 주장을 했을까요? 그리고 그의 철학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 한 장 읽기

  1. 루소가 생각하는 자연 상태의 인간은 선악 개념 이전에 존재합니다. 쉽게 먹을거리를 찾을 수 있고, 넓은 공간에서 홀로 살 수 있기에 적과 다투거나 누군가에게 예속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2. 하지만 문제가 생깁니다. 자연적 장애, 다른 동물들과의 다툼, 인간의 수적 증가에 따른 먹이의 결핍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 거죠. 이로 인해 홀로 지내던 인간은 점차 한곳에 모여 함께 살아가게 되죠. 사회가 형성되는 겁니다.
  3. 공동생활을 경험한 인간들은 자신이 타인에게 가장 강한 사람,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비치기를 바라게 됩니다. 자신의 존재가 상대화되고, 타인의 시선에 의해 정의되기 시작한 겁니다.
  4. 이러한 욕구에 소유욕이 결합됩니다. 이로 인해 평등이 사라지고, 소유가 도입되며, 노동이 필요하게 되었죠. 특히 땅의 사적 소유가 이루어지자 소유자와 비소유자의 차이가 두드러지고, 이는 결국 인간을 소외시키고 종속적인 존재로 변화하게 만듭니다.
  5.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로 나뉜 세상. 사람들은 점점 더 인색하고, 야비하며, 악독해집니다. 끊임없이 분쟁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는 투쟁과 살인에 의해 종식될 수밖에 없었죠. 전쟁 상태나 다름없는 사회가 되어버린 겁니다.
  6.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자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보다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목숨뿐만 아니라 재산도 위태로워졌기 때문이죠.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자들은 묘책을 떠올립니다. 자신의 적을 오히려 방어자로 만들고, 사회의 여러 제도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꾼 것이죠.
  7. 부자들은 법률과 경찰력에 의해 유지되는 치안 질서를 만들었고, 결국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부자들의 재산을 공유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사람들은 군주제, 귀족제, 민주제 등 다양한 형태의 정부를 수립하는데요. 모두 형태만 다를 뿐 인간관계를 주종형태로 바꾸어 버린 것은 동일합니다.
  8. 결국 정부는 자신들이 보장하겠다고 다짐한 평화를 유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물론 정치 체제의 변화에 따라 주기적인 위기도 겪게 되었고요. 결국 사회는 새로운 자연 상태를 정립하게 됩니다. 가장 힘센 사람이 지배하는 사회 말이죠.
  9. 루소는 이 책의 출간 이후 <신 엘로이즈>, <에밀>, <사회계약론> 등의 책을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출간 직후, 그의 책은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급진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수 년. 뒤, 그가 말한 정치사상이 프랑스 혁명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며 재평가를 받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인간 불평등 기원론》을 같이 읽어나가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