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시만드로스, 세상의 근본 요소 '아페이론'을 발견하다
“존재하는 사물들의 기원은 아페이론이다. 존재하는 사물들은 아페이론으로부터 생겨나지만, 이 사물들은 필연성/책임성에 의거해 다시 소멸하여 아페이론 속으로 돌아간다. 왜냐하면 사물들은 그들이 범한 불의에 대해 시간의 질서에 따라 서로 합당한 벌과 고행을 치르기 때문이다.” 20세기의 철학자 하이데거가 ‘서양 사상의 가장 오래된 격언’이라고 일컬은 이 문장은 서양 철학사에 남아 있는 최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