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시대, 바로크 미술과 개척지 로마
바로크(Baroque)란 용어는 ‘일그러진 진주’란 의미의 포루투갈어 ‘바로코(barroco)’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당시는 오늘날과 달리 온전하고 둥근 형태의 진주를 구하기 힘들었는데요. 이런 연유로 바로크는 말하자면 괴상한 것 혹은 뒤틀리고 과장된 것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 시기의 미술이 지나치게 과장되고 허세 가득했다며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던 건데요.
바로크(Baroque)란 용어는 ‘일그러진 진주’란 의미의 포루투갈어 ‘바로코(barroco)’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당시는 오늘날과 달리 온전하고 둥근 형태의 진주를 구하기 힘들었는데요. 이런 연유로 바로크는 말하자면 괴상한 것 혹은 뒤틀리고 과장된 것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 시기의 미술이 지나치게 과장되고 허세 가득했다며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던 건데요.
지중해 세계를 지배하게 된 로마는 사회적 부를 합리적으로 분배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로마 공화정 체제에서 일체감을 이루던 평민과 귀족은 이 문제를 두고 다시 분열하게 되었죠. 공화정이 무너지고 제국이 등장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공화정 체제에서 평민들을 대변했던 직책이 있었어요. 바로 호민관이죠. 기원전 133년 호민관이 된 티베리우스 그라쿠스는 유력가들의 라티푼디움(
이탈리아 반도의 한 도시 국가로 시작했던 로마는 어떻게 지중해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이 되었을까요? 먼저 지리적 이점을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트로이아 전쟁에서 패하고 도망친 아이네이스는 이탈리아의 라티움(로마 시 주변의 평야지대)에 정착합니다. 이탈리아 반도는 문명의 형성에 유리한 조건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북쪽의 알프스 산맥과 지중해는 자연 방어막 역할을 해주었고 평야가
‘그리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서구 문명의 요람, 인류의 토대, 합리적인 이성과 찬란한 예술 같은 이미지가 아른거립니다. 하지만 빛나는 문명을 건설했던 그리스가 처음부터 대단했던 것은 아닙니다. 오리엔트와 이집트 문명이 지중해 세계를 주도하던 때가 있었고 동 지중해의 작은 지역에 불과하던 그리스는 선진문명에서 문물을 수입하며 발전했습니다. 히타이트인들은 제철기술을, 페니키아인들은 문자를, 리디아인들은 화폐주조술을, 이집트인들은
흔히 그리스·로마 시대를 ‘고전고대’ 라고 표현합니다. 여러분은 ‘고전(classic)’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고전을 읽어야지!" 같은 잔소리가 생각날 수도 있고 "나는 고전영화를 좋아해" 라고 말하던 고루한 취향의 친구가 생각날지도 모르겠네요. 어느 경우에서든 고전은 ‘믿고 따를 수 있는 모범’ 정도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네요. 서양인들도 그런 이유에서 그리스·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