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Part 1 | 이 책의 첫 장이 말하고자 하는 것들

사피엔스 Part 1 | 이 책의 첫 장이 말하고자 하는 것들

《사피엔스》는 경고로 시작합니다. “역사의 종말”에 대한 강력한 한방으로 말이죠. 그 종말이 인류가 이룩한 혁명으로부터 기인한다니, 더 흠칫하게 됩니다. 혁명이라는 단어는 언뜻 ‘획기적’이고 ‘발전’된 무엇인가처럼 느껴집니다. 혁명, 그리고 그에 따른 종말. 뭔가 어색해 보이지만 어렴풋이 손에 잡힐 것도 같은 경고는 이 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도 그 경고를 따라서 들어가 봅시다.


📃 별로 중요치 않은 동물

시작부터 강한 경고로 시작한 이 책은 다음으로 비밀을 폭로합니다. 그것도 “인류”가 숨겨온 비밀이었죠. 그 비밀은 우리가 영장류‘과’ 호모‘속’ 호모 사피엔스‘종’이라는 사실입니다.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선언합니다. “사피엔스”를 호모 사피엔스종의 일원(지금의 우리)이라 규정할 것이고, “인류”를 호모 속에 속하는 현존하는 모든 종이라고 규정하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

‘그럼 사피엔스와 인류가 다른가?’라고 잠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 문장은 사실 책의 시작에서 했던 경고와 맞닿아 있습니다. 호모 속에서 속했던 다양한 인류가 있었고, 혁명을 통해 ‘유일한’ 종이 되어 버린 우리에게 그 ‘험난했던’ 과정을 설명해주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죠. 부득이 살아남지 못한 우리의 “형제자매”까지 아울러 “인류”, 혹은 “인간”이라고 호명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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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지금의 우리, 그러니까 사피엔스종에 대한 일종의 자기비판 때문입니다. 시종일관 유발 하라리는 지금의 우리에게 비판적인 시선을 견지합니다. 우리 스스로 이름 붙인 “호모 사피엔스”에 조차도 “뻔뻔”한 작명이라고 할 정도죠. 스스로 슬기롭다고 칭했으니, 조금 낯부끄럽기는 합니다. 더 문제는 바로 하나의 질문이었습니다. 도대체 왜 “지금 딱 한 종만 있”는 것인지, 대단히 근본적인 의문이었죠. 하지만 유발 하라리는 이에 대한 답을 곧바로 주지 않습니다.

유발 하라리의 그 전에 인류, 그러니까 “호모 속”이 먹이사슬의 중간부에 있다가 최정점으로 가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뇌 용량의 증가입니다. 인류는 뇌용량을 키우는 과정에서 직립보행으로 “손”을 얻고 “허리”와 “목”의 고통을 얻었습니다. 더 중요한 변화는 따로 있었습니다. 여성이 겪어야 했던 “출산의 고통”은 이른 출산으로 이어졌고, 이른 출산은 곧 “강한 사회적 결속”을 필요로 했죠.

하지만 그것만으로 먹이사슬의 최정점으로 다가가기는 힘들었습니다. 결정적인 단계는 바로 ‘불의 사용’입니다. 불은 호모 속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했던 도구였죠. 불은 무기로도 훌륭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역할이 부여됩니다. 바로 음식을 익히는 것이었죠. 이른바 화식의 등장은 인가의 창자를 짧게 했고, 뇌를 더욱 커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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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불의 사용, 유발 하라리의 표현을 빌리자면 “불을 길들이는” 행위는 앞으로 벌어질 일들의 복선이었습니다. 불붙은 막대기를 가진 여성 한 명이 숲 전체를 태울 수 있는 능력을 얻은 인류가 앞으로 벌일 위험한 일에 대한 복선 말이죠.

그렇게 우리의 호모 사피엔스도 태어났습니다. 다른 인류와 마찬가지로 직립보행을 하면서 불을 다루고 일정 수준의 무리를 만들면서, 그렇게 15만 년 전 동부 아프리카에 살고 있습니다. 7만 년 전에는 아프리카를 넘어 아라비아반도로, 그리고 다시 유라시아로 급속히 퍼져나갔죠.

여기서 아주 커다란 문제가 발생합니다. 호모 사피엔스와 다른 인류 종과의 만남이죠. 여기서 두 가지 이론이 나옵니다. 평화적 화합을 의미하는 “교배이론”, 그리고 학살을 의미하는 “교체이론”입니다. 두 이론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최근의 연구성과는 교배이론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들이밀고 있죠. 아무튼 약 5만여 년 전 인류의 다양한 종은 교배와 교체의 경계선에 서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유발 하라리는 교배이론에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합니다.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사피엔스 특급열차에 편승한 것을 일반화할 수 없다는 것이죠. 유발 하라리는 다른 종이 “사라졌”다고 단언합니다. 더 잘 먹고, 잘 살았던 사피엔스가 자연스럽게 살아남았을 수도 있고, 대량학살을 통해 살아남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발 하라리는 아무래도 대량학살을 통해 살아남았을 것이라고 믿는 것 같습니다. “무시하기에는 너무 친숙”했지만 “관용하기에는 너무 달랐”던 우리의 형제자매(같은 속, 다른 종)를 전멸시키면서 말이죠.


📃지식의 나무

대체 어떻게, 무엇이 사피엔스 하나만 남을 수 있게 했을까요? 유발 하라리는 “언어”를 꼽습니다.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의사소통의 혁명적인 변화를 통해서 가능했다는 겁니다. 언어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프리카를 벗어났던 ‘첫 도전’은 실패로 돌아가고, 약 7만여 년 전 사피엔스는 두 번째 아프리카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리고는 전 세계를 휩쓸며 형제자매를 학살해 나갔죠. 의사소통의 혁명적 변화, 즉 “인지혁명” 덕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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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는 이를 우연의 산물로 보며, “지식의 나무 돌연변이”에 의해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유발 하라리에게 더 중요한 것은 인지혁명으로 가능케 된 사피엔스의 능력입니다. 바로 “뒷담화”죠. 더 노골적으로는 “남 얘기”입니다. 사피엔스가 진화시킨 언어는 서로 몇 시간이 지나도록 남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뒷담화 능력을 탑재한 사피엔스의 자연 무리는 150명으로 늘어났죠.

하지만 150명 남짓한 무리로는 세상을 지배할 수는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수십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 수억 명의 국가도 상상할 수 없죠. 뒷담화를 뛰어넘는 무엇인가가 필요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허구”였죠. 서로 만난 적도 없는 상대방을 위해 전쟁터에서 목숨을 거는 행위는 공통의 국가적 허구가 있기에 가능하죠.

실제로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 허구(신, 국가, 법인)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이를 통해 서로 모르는 수백, 수천을 넘어 수만 명의 사피엔스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었죠. 우리는 이 허구를 “가상의 실재”라고 부릅니다. 거짓말과는 명확히 다른 상상력이 만들어 낸 ‘존재하지 않는 무엇’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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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사피엔스는 협력하는 능력을 키워나갔고, 다른 인류 종과 동물 종을 크게 앞서 나갑니다. 모든 것이 유전자의 우연적 변화에 따른 “인지혁명”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이 혁명은 모든 혁명의 시작이자, 근원이었습니다. 사피엔스는 이제 유전자의 변화가 없어도 “새로움”을 다음 세대에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다른 종과는 달리 사피엔스‘만’이 DNA의 변화 없이 행동 패턴을 빠르게 바꿀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피엔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이고 핵심적인 요인이었습니다.

“가상의 실재”를 체내화한 사피엔스는 다양한 행동 패턴을 만들어냈고, 이는 곧 “문화”를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드디어 사피엔스는 문화의 변화와 발전시키며 “역사”를 만듭니다. 인지혁명은 곧 “역사”가 “생물학”에서 독립을 선언한 지점이었습니다. 사피엔스, 즉 우리의 발전을 설명해주는 도구는 생물학이 아니라 역사학이 되었다는 뜻이죠.

이 선언은 대단히 도전적인 표현입니다. 어쩌면 유발 하라리 나름대로 ‘역사의 필요’를 강하게 표현하기 위한 발버둥일 수도 있죠. 혹은 본인이 연구해 온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함을 역설하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꽤 그럴듯한 표현이죠. ‘우리’를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통해 다양한 행위를 분석해야 한다는 뜻이니까요.


📃아담과 이브가 보낸 어느 날

사피엔스 종이 지나온 압도적인 시간은 도시 노동자의 삶도, 농경과 목축의 삶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수렵과 채집의 삶이었죠. 그래서인지 여전히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그날의 기억’ 속에서 살아갑니다. 우리가 달콤하고 기름기 많은 음식을 탐하는 이유는 어쩌면 과일을 발견한 바로 그 순간 우걱우걱 억지로라도 모두 먹어 치워야 했던, 고칼로리 식품이 극히 빈약했던, 바로 그날의 기억 때문이라는 거죠. 유발 하라리는 이를 “게걸스러운 유전자”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7만여 년 전 인지혁명 이후부터 농업혁명 이전까지 사피엔스가 살았던 삶(수렵채집의 삶)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은 지금의 우리를 더 잘 이해하는 현명한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대한 지식은 거의 축적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록은 고사하고, 고고학적 증거조차 찾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그래도 유발 하라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일반화시킬 수 있는 내용을 찾으려 노력하죠. 그는 여러 가정을 하며 이야기를 끌고 갑니다. 사피엔스의 ‘고난’했던 수렵채집의 삶을 말이죠. 먹을 것을 찾아 여기저기 떠돌며 “길 위의 삶”을 살았던, 바로 그날의 기억입니다. 유발 하라리는 계절이 바뀌고, 이에 따라 동물이 이동하고, 또 식물이 성장하는 주기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던 때를 떠올렸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그렇게 아프리카에서부터 중국까지 1만여 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추측합니다. 무리는 40년마다 한 번씩 둘로 갈라졌고, 갈라져 나온 집단은 원래 있던 곳보다 1백 킬로미터 동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말이죠. 이때 아주 중요한 변화가 생겨나는데, 농업혁명 이전 가장 획기적인 변화였죠. 그것은 어촌의 형성이었습니다. 영구적인 정착의 시작이었죠. 이 태초의 정착은 아마도 인도네시아 제도의 연안에서 출발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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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굉장히 흥미로운 관점이 하나 등장합니다. 현재의 ‘우리’보다 원시 사피엔스가 더 ‘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을 언급한 부분입니다. 고도의 전문적인 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상호 의존하는 ‘우리’와는 달리 고대 사피엔스들은 생존을 위해 주변 환경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쌓아야 했다는 겁니다. 적어도 농업혁명 이전까지야 말로 사피엔스가 가장 지적이었을 시절이라는 말이죠.

수렵채집인의 삶은 생각보다 안락했습니다. 아침 8시 캠프를 떠나 인근의 숲과 초원에서 ‘먹을 것’들 모았죠. 그리고 점심을 먹었었습니다. 남는 시간은 가십을 즐기며, 자식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죠. 호랑이에 물려 죽을 수도 있었지만, 지금의 ‘산업재해’에 비할 바는 아니었습니다. 영아 사망률이 높았지만, 그 시기만 잘 넘기면 60세까지는 거뜬히 살았습니다. 생각만큼 굶어 죽거나 영양실조에 걸리는 사피엔스가 많지도 않았고, 심지어 전염병의 영향도 적었죠. 코로나 따위에 쫄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수만 년에 걸쳐 사피엔스들은 이렇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유발 하라리는 고대 수렵채집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솔직”해질 것을 당부합니다. 그들의 정신적인 부분(가령 종교나 사상)이나 사회정치적 관계(사유재산, 가족의 형태)에 대해서는 제대로 모른다는 그 사실에 대해서 말이죠. 티끌 같은 유물과 유적으로 이들의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없을 테니까요. 그는 이를 “침묵의 커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대홍수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가 아프로아시아(아시아와 아프리카가 합쳐진 고대륙)를 넘어 처음으로 ‘개척’한 곳은 호주라고 설명합니다. 인도네시아에 살던 사피엔스들이 물갈퀴로의 진화 없이 “항해 사회”를 발전시킨 후 호주로의 정착을 성공시켰던 겁니다. 무려 45,000여 년 전에 말이죠.
바로 이때 사피엔스의 ‘본성’이 드러납니다. 정복자로서의 본성이었죠. 호주로의 정착을 시작한 사피엔스는 호주 먹이사슬의 최상층부로 단숨에 도약했고, 생태계를 교란하기 시작합니다. 유대류들이 장악하고 있던 호주 대륙에 일대 혼란이 찾아온 겁니다. 사피엔스가 호주에 정착하고 몇천 년이 지났을 때 몸무게 50킬로그램이 넘는 호주의 동물 24종 중 23종이 멸종했고 먹이사슬은 붕괴되었죠.

방법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번식보다 빠른 사냥입니다. 대형동물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사냥으로 죽여 버리는거죠. 두 번째는 화전법을 통한 농경지의 확대였습니다. 불에 타버린 숲은 생태계 질서가 완전히 뒤집혔죠. 세 번째는 기후변화였습니다.

호주를 정복한 사피엔스의 다음 행선지는 아메리카였습니다. 약 16,000여 년 전이었죠. 시베리아 북부의 추운 날씨를 견디며 이동했죠. 이 과정에서 사피엔스는 새로운 사냥법과 생존기술을 익혀 나갔습니다. 여기서 던져야 할 중요한 질문은 “왜?”입니다. 대체 왜 이런 수고를 하면서까지 아메리카 대륙을 가려고 했던 걸까요?

유발 하라리는 다양한 이유(전쟁, 인구증가의 압박, 자연재해 등)가 있을 테지만, 궁극적으로는 동물성단백질을 찾아 헤맨 결과라고 이야기합니다. 사냥감을 쫓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래스카로 넘어왔고, 빙하기가 끝나자 다시 돌아갈 수 없었던 사피엔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자리를 잡았다는 겁니다. 일부는 알래스카에 남았고, 일부는 남부로 내려갔죠. 알래스카에 고립된 사피엔스가 아메리카 대륙 전역으로 퍼져 정착하기까지는 1~2천 년 남짓한 시간이 걸렸을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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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가 정착하면서 아메리카 대륙도 초토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호주와 마찬가지로 대형동물들이 주 타깃이 되면서 생태계가 뒤집혔습니다. 북미에서 대형동물 47속 중 34속이 사라졌고, 남미에서는 60속 중 50속이 사라졌습니다. 멸종의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들고 싶어 하는 일부 학자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호주와 아메리카 대륙의 생태계 파괴는 사피엔스의 짓이었던 겁니다.

글을 읽다 보면 아무래도 유발 하라리가 가진 사피엔스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현도 상당히 거칠죠. 사피엔스의 행위는 “정복”, “전멸”, “파괴”, “재앙” 등으로 묘사됩니다. 그간 인류의 발전 과정으로 묘사되었던 ‘혁명’은 “멸종의 물결”로 표현됩니다. 그에 따르면 사피엔스에 의해 장악된 생태계는 노동하는 가축‘만’이 “노아의 방주” 속에서 노예로서 존재할 수 있죠.

‘우리’를 향한 유발 하라리의 거침없는 비판은 얼핏 불편해질 수도 있겠지만, 곱씹어 생각하면 반박하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실 그렇게 살아왔고, 지금도 그리 살고 있음을 스스로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의 날 선 비판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사피엔스의 의한 생태계 파괴는 이제 막 시작했으니까요. 다음으로 펼쳐질 이야기는 농업혁명 이후의 파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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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재생이 안 된다면 언리드북 페이지에서 직접 재생해 들을 수 있어요!


다름이 아니라, 이런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 과거의 ‘인지혁명’이 아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지혁명’은 무엇일까요?
  • 사피엔스의 인지능력 다시 혁명적으로 변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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