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Part 4 | 우리 인류에게 남은 대안은 ‘종말’뿐
시종일관 과거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비판, 회의론적 시각을 견지해온 유발 하라리는 이번 장에서 역사를 통해 현재의 ‘우리’에게 통찰을 넘어 강력한 경고장을 날립니다. 첫 페이지에 실려 있는 원자폭탄 사진은 유발 하라리가 던지고 싶은 모든 것이 담겨 있죠. 그 사진이야말로 ‘우리’의 손으로 ‘우리’가 끝을 만들고 있음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시종일관 과거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비판, 회의론적 시각을 견지해온 유발 하라리는 이번 장에서 역사를 통해 현재의 ‘우리’에게 통찰을 넘어 강력한 경고장을 날립니다. 첫 페이지에 실려 있는 원자폭탄 사진은 유발 하라리가 던지고 싶은 모든 것이 담겨 있죠. 그 사진이야말로 ‘우리’의 손으로 ‘우리’가 끝을 만들고 있음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사피엔스》의 첫 장은 대단히 도전적인 서사였습니다. 상상도 하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라기보다는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과 ‘우리’의 과거를 표현하는 거친 단어들에 더 눈이 갔습니다. 글을 읽는 내내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고 할까요? “넌 사실 존재 자체가 저주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지구에 미안함 감정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전 장에서의 도발은 다음 장으로도 이어집니다.
지난주에 보내드린 <사피엔스> 1부 '인지혁명'에 관한 이야기(아직 못 봤다면? 클릭!)는 어떠셨나요? 이번주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알찬 한 장 요약을 준비해 봤어요. 지구상의 '별 볼일 없는' 존재였던 종, 사피엔스! 인지혁명을 통해 최강의 인간 종으로 거듭난 뒤, 이제는 지구 최강이 될 준비를 합니다. 바로 약 1만 년 전 일어난
《사피엔스》는 경고로 시작합니다. “역사의 종말”에 대한 강력한 한방으로 말이죠. 그 종말이 인류가 이룩한 혁명으로부터 기인한다니, 더 흠칫하게 됩니다. 혁명이라는 단어는 언뜻 ‘획기적’이고 ‘발전’된 무엇인가처럼 느껴집니다. 혁명, 그리고 그에 따른 종말. 뭔가 어색해 보이지만 어렴풋이 손에 잡힐 것도 같은 경고는 이 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이 선택한 첫 번째 책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입니다. 이 책은 빌 게이츠가 가장 좋아하는 책 10권 안에 꼽은 책이자,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읽어보고 감명받아 독서 모임에서 같이 읽자고 추천한 책이기도 한데요. 명성을 듣고 주문했지만, 6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에 🤮압도되어 몇 장
✨언리드북은 구독형 지식 완성 프로그램입니다 책꽂이에 보면 사놓고 읽지 않은 책들이 수두룩하진 않나요? '읽어야지' 생각만 한 각종 지식 교양글의 링크가 내 카톡방에 가득하지 않나요? 우리는 우리가 늘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읽지 않은' 그 지식들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혼자 읽기 어려워서, 혹은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둔 지식과 교양을 함께 배워 나가려고 해요. ‘언리드북’